윤병국 부행장 "하반기 기업은행 NIM 관리에 최선"

입력 2009-08-19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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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베트남 중심의 해외 진출도 확대될 것" 전망

윤병국 기업은행 글로벌·자금담당 부행장은 하반기 기업은행의 자금운영에 대해서 “순이자마진(NIM)관리에 최우선 목표를 두겠다”고 언급했다.

윤 부행장은 19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와 만나 하반기 자금 운영에 대해서 "순이자마진(NIM)확보를 절대적으로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하반기에는 은행의 자금 운영에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며 볼륨의 확대보다 대출관리에 포커싱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중국 텐진의 중국 현지법인 출범을 시작으로 해외진출도 적극적 나설 전망이다. 윤 부행장은“중국은 우리 기업뿐만 아니라 은행들도 성공의 터전을 쌓아야 할 곳” 이라고 말했다.

윤 부행장은 “기업은행의 중국진출은 우리 기업들의 현지화를 돕는 측면으로 시작했다”고 전제하고 “우리기업들 위주의 지원을 통해서 현지 중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도 점차 확대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업은행 중국법인은 전문 분야인 중소기업금융으로 현지시장에 안정적 수익기반을 확대해 현지에 나와 있는 우리 중소기업들을 상대로 금융서비스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업 네크워크 대출(Network Loan)과 협력대출 등 특화된 상품으로 중국 기업에 대한 거래기반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기업은 삼성과 LG, 포스코 등 대기업 뿐 아니라 관련 중소기업까지 포함, 2000개가 넘는 기업이 텐진시에 진출해 있다.

윤 부행장은 "기업은행은 우리 기업들이 활발하게 진출해 있는 중국과 베트남을 중심으로 해외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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