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은 19일 코스닥 상장된 자원개발전문 계열사인 테라리소스의 성공적인 자원개발 사업진행과 210억원에 달하는 BW(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성공에 따른 안정적인 주가 흐름으로 지분가치가 18일 종가를 기준으로 약 1000억원에 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회사측은 러시아의 빈카사를 통해 자원개발사업을 추진중인 테라리소스가 서쪽광구에서 1147만톤(8350만배럴)의 매장량을 러시아 연방정부부터 승인 받고 동쪽광구에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1400만톤(1억배럴)의 추가 연방정부 인증계획 등으로 현재까지 성공적인 자원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예당이 보유하고 있는 테라리소스 주식은 총 5357만1425주로, 회계상으로는 비유동자산의 지분법적용투자주식으로 계상돼 있지만 테라리소스는 코스닥 상장사로서 실제로는 현금성자산에 가깝다는 것이 예당측 설명이다. 즉 예당은 약 1000억원대의 현금성 자산을 가지고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예당 관계자는 "테라리소스의 주요사업 진행이 하반기에 몰려있고 국제유가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여 테라리소스의 주가가 지속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인다면, 예당 보유의 자산가치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4년 만에 반기실적 흑자전환, 감자승인으로 인한 납입자본금축소, 보유유가증권 테라리소스의 안정적인 주가흐름 등으로 기업재무구조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수년 만에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의 방문요청도 있어 회사재무구조 개선을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