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사용자들의 검색 패턴을 상세히 분석해 볼 수 있는 '구글 검색통계' 한국어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영어로 먼저 출시되었던 구글 검색통계는 검색어를 양적, 질적으로 분석해 전세계 사용자들의 주요 관심사를 지역별, 시간별, 분야별로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구글 검색통계에 특정 검색어를 입력하면 기간별, 국가 및 도시 등 지역별로 분석해 검색어 트래픽이 시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어떤 지역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지 한눈에 보여준다.
두 개 이상의 검색어에 대해서도 분석 결과를 한꺼번에 보여주기 때문에 검색어 간 트랜드를 비교 분석하는 데에 유용하다.
또 동음이의어에 대해서는 카테고리별 분석이 가능하다. 일례로 'cookie'의 경우 과자의 일종인 쿠키(식음료 카테고리)인지, 인터넷 웹사이트의 방문기록을 의미하는 인터넷 용어(컴퓨터ㆍ가전 카테고리)인지를 세부 카테고리로 구분해 분석 할 수 있다.
이원진 구글코리아 대표는 "구글 검색통계는 검색어를 분석함으로써 전세계의 트렌드를 한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라며 "이는 일반 사용자들 뿐 아니라, 광고주와 마케터들에게도 사용자 태도 및 성향을 분석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도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