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이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도 불구하고 장 막판 하락반전하며 나흘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26%, 1.33P 내린 510.20로 장을 마쳤다.
전일 미국 증시 상승 영향으로 1% 이상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기관의 차익실현성 매물이 출회하면서 상승폭이 줄어드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특히 장 막판 중국 증시의 급락 영향으로 투자 심리가 급속히 위축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17억원과 39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4일 연속 주식 매도에 나선 기관은 16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 하락을 부채질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한 가운데 금속(-2.94%), 오락ㆍ문화(-2.46%), 건설(-1.77%), 디지털컨텐츠(-1.39%), 소프트웨어(-1.28%) 등의 하락폭이 컸다. 반면 반도체(+3.17%), 화학(+2.81%), 종이ㆍ목재(+1.61%), 일반전기전자(+1.06%) 등은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서울반도체(+6.06%), 소디프신소재(+5.49%), CJ오쇼핑(+2.92%), 다음(+1.25%) 등이 상승한 반면 태광(-6.05%), 태웅(-3.65%), 차바이오앤(-3.14%) 등은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상한가 29개 종목을 포함한 441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494개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