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외인 선물 매수 전환 금리 급락...국고3년 4.37%(14bp↓)

입력 2009-08-1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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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금리가 CD금리 상승세가 멈춘 가운데 국제국채지수(WGBI) 편입설과 외국인 선물 순매수 전환으로 급락 마감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42틱 급등한 109.50포인트로 끝났다.

19일 채권 금리는 美 국채가 +4bp 약세에도 불구하고 저평가 29틱 영향으로 전일 대비 보합인 109.08에 출발했다.

이후 WGBI 9월 편입결정설(편입은 내년 3월, 선매수 유입될 것)' 등의 루머가 돌면서 은행의 대량 환매수도 유입되며 109.26까지 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41까지 급등했지만 20일 이동평균선(109.43)과 전고점(109.40)부근이며, 저평가도 15틱으로 축소되자, 은행의 전매도가 출회되며 109.36으로 다시 반락하기도 했다.

오후 들어 코스피는 외국인의 주식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국채선물로는 외국인의 매수가 지속 유입되자 은행 및 개인의 매수도 지속되며 109.48까지 올랐다.

이후 상하이증시가 -4%가량 폭락하자 은행 및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59까지 급등했으나 외국인이 오후 들어 전매도를 출회하기 시작했다.

장 마감 무렵 저평가가 10틱 부근까지 축소됐고 금일 반빅(50틱)가량 급등한 상황이라 개인 및 증권사의 매도가 강화되며 109.50까지 반락 후 109.51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14bp 하락한 4.37%, 국고 5년은 13bp 하락한 4.84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bp 하락한 3.19%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8bp 하락한 5.41%, 20년물은 9bp 하락한 5.52%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하락한 3.40%, 2년물은 8bp 하락한 4.2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49%,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2.75%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외국인 1743계약, 개인이 381계약, 은행은 8201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은 1069계약, 증권선물은 6236계약, 보험 1886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0만487계약으로 전일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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