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S-OIL의 지역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택배 취급점을 확충하게 됐다"며 "S-OIL도 한진으로부터 신개념 택배서비스를 제공 받게 돼 고객 편의를 크게 향상시키는 등 상호 시너지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진은 집배송 공급능력을 확대할 수 있는 탄탄한 운영기반을 확보하는 동시에, 오는 9월부터 전국 900여 개의 에스오일 주유소를 택배거점으로 삼아 오전택배ㆍ골프택배ㆍ공항택배 등 다양한 택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업계 최고 브랜드 간에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양사는 고객에게 보다 폭넓은 서비스 이용 혜택과 높은 접근 편리성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택배사와 주유소라는 생활편의 서비스 간의 마케팅 제휴는 업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은 업무제휴를 통해 오는 9월부터 S-OIL 보너스카드 회원 400만 명을 대상으로 익일택배ㆍ공항택배는 1000원, 골프택배는 3000원(왕복)의 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한진 택배영업부 임태식 상무는 "국내 유수의 정유회사인 S-OIL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편의를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양사가 서로 협력해 상호의 비즈니스를 더욱 확대ㆍ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파트너 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진은 에스오일과 함께 할인쿠폰 발행 등 다채로운 공동 프로모션을 개발하여 상생협력의 비즈니스 모델을 활성화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