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배드뱅크 내달 30일 공식 출범

입력 2009-08-2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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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등 6개 은행 MOU체결...부실자산 5조 매입키로

외환은행의 불참으로 지연된 민간 배드뱅크가 오는 9월 30일 출범해 부실자산 5조원을 매입하기로 했다.

은행연합회는 20일 오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국민ㆍ우리ㆍ신한ㆍ하나ㆍ기업은행ㆍ농협 등 6개 은행장과 신동규 은행연합회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실자산의 규모는 5조원으로 정해졌으며 통상 부실자산 매입가격인 액면가 60%를 고려시 약 3조원이 필요하다.

민간 배드뱅크는 매입할 자산을 유동화해 선순위채권 1조5000억원을 시장에 매각하고 후순위채권 1조5000억원은 민간 배드뱅크 자본금으로 매입할 계획이다.

존속기간은 2014년까지 5년이며 출자금 1조원, 대출금 5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지분율은 신한ㆍ하나ㆍ기업ㆍ국민은행이 각각 17.5%를 가지고 농협과 우리은행이 15%씩을 보유하게 된다.

또 배드뱅크 설립 이후 외부투자자를 적극 유치, 출자은행 지분 일부도 양도할 방침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배드뱅크 설립을 통해 민간 자율에 의한 은행의 부실채권 정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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