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中 상승 개장에 지수 우상향 반전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1560선 회복을 재차 시도한 코스피지수가 중국 증시 개장을 앞두고 하락하는 등 분위기 확인을 위한 관망세를 보이다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개장하자 재차 오름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20일 오전 10시 28분 현재 전일보다 0.34%(5.22p) 오른 1551.18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에너지 관련주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상승 출발해 프로그램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1564.98까지 오르는 등 1560선 재탈환 시도가 이어졌다.

하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는 하락 전환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가 상승세로 개장을 하면서 재차 오름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관이 42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순매도를 보였던 개인이 39억원 어치를 사들이면서 지수 상승을 돕고 있다. 외국인은 43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650억원 매수세가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407억원 매물이 나오면서 총 243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약보합을 기록중인 운수창고와 건설업, 전기가스업, 기계, 전기전자, 섬유의복, 운수장비, 의료정밀,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이다.

의약품과 보험, 금융업, 철강금속이 2~3% 오르고 있고 그 외에 업종들은 1% 미만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POSCO와 신한지주, KB금융, 현대모비스, 우리금융이 2~3% 강세를 보이고 있고 현대차와 SK텔레콤, LG, LG화학은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가 1% 안팎으로 하락중이고 하이닉스는 가격변동이 없다.

상한가 6개를 더한 36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388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8개 종목은 보합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