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막장짬뽕' 아가씨를부탁해, 1위 스타트

입력 2009-08-20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KBS 2TV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가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시작하자마자 수목극 정상이다.

20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9일 첫 방송된 ‘아가씨를 부탁해’는 16.9%로 시청률 스타트를 끊었다. 수도권(17.8%)과 여성 30대(18%) 시청자들에게 특히 인기가 좋았다.

경쟁작인 MBC TV ‘혼’(8.2%), SBS TV ‘태양을 삼켜라’(15%)는 아가씨의 등장에 조금씩 시청률이 떨어졌다.

아가씨를부탁해는 부잣집 아가씨와 평범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다. 코믹하고 장난스러운 설정들은 한 편의 만화 같은 분위기다. ‘꽃보다 남자’ 20~30대 편, 혹은 남녀 체인지 버전을 보는 듯하다는 관람평들이 나오고 있다.

까탈스러운 부잣집 아가씨 ‘강혜나’(윤은혜)는 꽃보다남자 ‘구준표’(이민호)에 대입된다. 으리으리한 저택에 살며 보통 사람들을 평민으로 하대하는 꼴이 꼭 구준표다. 차 사고를 내고도 사과는 커녕 돈을 던지는 장면은 혜나의 성격을 단적으로 드러낸다.

평범한 할아버지인 줄 알고 대했던 노인이 알고보면 재벌이더라는 설정으로 이어진다. SBS TV ‘찬란한 유산’, KBS 2TV 아침극 ‘장화 홍련’ 등이 답습한 소재다. 혜나의 장난으로 열이 받은 ‘서동찬’(윤상현)이 혜나의 저택에서 나무를 다듬고 있는 노인을 만났는데, 그 노인이 혜나의 할아버지라는 전개는 드라마라서 가능한 이야기다.

동찬을 마음에 들어한 할아버지는 그를 손녀의 집사로 임명한다. 만화 같은 러브스토리의 첫 단추는 이렇게 막장 요소들을 매개로 꿰어졌다.

한편, TNS미디어코리아는 ‘아가씨를 부탁해’ 17.4%, ‘태양을 삼켜라’ 15.3%, ‘혼’ 10.1%로 집계했다. <뉴시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불황에 날개 단 SPA 패션…탑텐·유니클로 ‘1조 클럽’ 예약
  • 치솟는 환율에 수입물가 불안...소비자물가 다시 뛰나
  • '잘하는 것 잘하는' 건설업계…노후 주거환경 개선 앞장
  • SK온, ‘국내 생산’ 수산화리튬 수급…원소재 경쟁력 강화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30,000
    • -0.07%
    • 이더리움
    • 4,763,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722,000
    • -3.22%
    • 리플
    • 2,050
    • -5.44%
    • 솔라나
    • 358,700
    • +0.9%
    • 에이다
    • 1,500
    • -1.19%
    • 이오스
    • 1,165
    • +7.87%
    • 트론
    • 299
    • +4.55%
    • 스텔라루멘
    • 836
    • +35.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9,900
    • +0.86%
    • 체인링크
    • 25,120
    • +8.56%
    • 샌드박스
    • 776
    • +46.6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