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보험사기 2만명 이상 적발

입력 2009-08-20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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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比 44% 증가…피해 금액 1460억 육박

올해 상반기 2만2000여명이 보험사기로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의 2009년 상반기 보험사기 적발현황에 따르면 2000년 상반기 중 보험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2만2801명으로 전년동비 6969명보다 44.0%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사기로 적발된 인원은 1만9867명으로 전체의 87.1%를 차지했으며, 장기보험 1533명(6.7%), 보장성보험 1145명(5.0%)이 적발됐다.

특히 경기침체로 인한 무직, 일용직 등 소득기반이 취약한 계층의 생계형 보험사기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보험사기로 적발된 무직 일용직은 지난해 4071명에서 올해 6854명으로 68.4%나 증가했으며 이중 자동차보험사기 관련 인원이 6160명(89.9%)를 차지했다.

연령대별로 40대가 6334명(27.8%)으로 가장 높았지만 최근 10대 및 20대의 증가율이 큰 폭을 증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57.1%, 64.3% 늘어났다.

이 중 10대의 보험사기의 경우 과거 유흥비 마련을 위해 단순 가담하는 형태였으나 최근에는 학교 선후배 등과 공모해 조직적으로 보험사기를 실행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험사기는 적발 금액 기준으로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지난 1년 사이 367억원이 증가한 1460억원을 기록했으며 자동차보험사기가 늘어남에 따라 손해보험과 관련된 보험사기가 1224억원으로 전체 80% 이상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자동차보험 사기의 경우 987억원이 적발, 전체 적발 중 67.6%를 차지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뒤를 이어 생명보험의 보장성보험은 223억(15.2%), 손해보험의 장기보험은 150억원(10.3%) 순으로 적발됐다.

한편 사고운전자 바꿔치기 등 사고 후 우발적인 사기유형의 비중은 전년동기보다 9.4%p 감소한 38.5%를 기록한 반면 허위사고, 고의사고 등 사전 계획적인 사기유형의 비중은 54.3%로 전년동기 44.6%보다 9.7%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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