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회장에 주용식 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이 선출됐다.
상호저축은행중앙회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제38기 정기총회가 열린 자리에서 주용식 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주 전 국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주 신임 회장은 이날 선거에 단독 출마해 전제 투표 참가 인원 79명 중 74명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기준인 재적 회원 3분의 2이상을 충족했다.
경북고와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주 국장은 대위로 예편하고 82년 재무부로 옮겨와 대외경제국 과장, 재정경제부 국제기구과장, 재경부 주미국대사관 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이로써 현 김석원 회장은 오는 23일에 임기가 만료된다.
주 신임 회장은 "현재는 저축은행의 전반적 경험 및 전문성은 부족하지만 재무부,재경부,기재부를 거치며 금융 관련 경험을 쌓아왔다"며 "현 김석원 회장이 일군 성과를 바탕으로 중앙회 임직원과 일체가 돼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