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1일 D램 주력 제품인 1기가비트(Gb) 128Mx8 667MHz DDR2의 최근 고정거래 가격은 1.41달러로 이달 초 1.34 달러와 비교해 5.2%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 0.81 달러까지 떨어졌던 DDR2 D램 가격도 5월 초 1.06 달러로 오르며 1달러를 돌파하는 등 D램 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D램 가격이 완연한 회복세로 돌아서면서 3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수익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미 삼성전자 반도체 부문은 DDR2 D램 가격이 1달러를 회복한 지난 2분기 240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고, 하이닉스도 1분기 5150억원에 이르렀던 영업적자가 2분기에는 절반 이하인 2100억원으로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3분기가 D램의 경우 계절적인 성수기에 접어드는 만큼 하이닉스의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2분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는 각각 34.1%, 21.7%의 점유율로 1,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