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1580선을 회복하면서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1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0.66%(10.38p) 오른 1586.7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가 예상 밖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경기선행지수 상승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도 외국인 매수세가 다시 유입되면서 1580선을 웃돌면서 거래를 시작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702억원, 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으며, 전일 국내 증시 상승을 주도했던 기관은 863억원 어치를 차익실현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285억원, 비차익거래로 5억원씩 매물이 나와 총 1290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의약품이 4% 이상 급등하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제조업, 금융업, 운수창고, 증권, 비금속광물이 1% 안팎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과 전기가스업, 건설업, 유통업, 음식료업, 통신업, 철강금속, 종이목재, 기계, 서비스업, 은행이 1% 미만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를 보여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화학이 2% 이상 뛰고 있고 삼성전자, LG전자, 신한지주, KB금융, LG, 우리금융이 1% 내외로 상승중이다.
POSCO와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모비스,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5개를 더한 398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314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81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