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덕배씨, 알앤엘바이오 성체줄기세포 치료로 재기 성공

입력 2009-08-2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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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실이씨도 다음달부터 중풍 치료

지난 4월 22일 중풍으로 쓰러졌던 가수 조덕배씨가 알앤엘바이오의 성체줄기세포치료와 자신의 재활 노력으로 재기에 성공해 화제다.

가수 조덕배씨는 지난 20일 중국 연길에서 열린 '제 20회 알앤엘 생명콘서트'에 출연해 자신의 노래인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과 현재의 자신의 감정을 담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했다.

가수 조덕배씨는 지난 5월 25일부터 자신의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해 3차례에 걸쳐 중국 연길소재 알앤엘 조양 재생의학병원에서 성체줄기세포를 정맥내 주사 및 척수강내 투여를 받았다.

성체줄기세포 1차 투여 후 1개월이 경과하자 언어장애와 손과 팔 마비등과 같은 중풍 후유증이 급속도로 감소하기 시작해 줄기세포 치료 2개월 반만에 노래인생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20일 연길에서 열린 알앤엘 생명콘서트에 참석한 300여명의 관객들은 조덕배씨의 노래와 열창하는 모습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기립박수를 보냈다.

조덕배씨는 "이번 연길 공연에서 부른 나의 노래는 내 인생에서 가장 못 부른 노래로 남겠지만 다음 한국 공연에서는 건강을 다시 찾게 해준 가족과 알앤엘바이오에 멋진 노래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알앤엘바이오 라정찬 대표는 "조덕배씨의 경우처럼 중풍과 같은 세포손상질병 발병시 얼마나 신속한 줄기세포 치료가 필요한지를 입증하는 사례로 본인의 지방줄기세포를 보관해야만 세포손상질환 발병 시 조기치료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위의 소중한 사람들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내에서의 줄기세포 상용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덕배씨의 놀라운 중풍치료 효과를 접한 가수 방실이씨도 알앤엘줄기세포 기술의 도움을 받아 다시 무대에 서는데 희망을 갖고 다음달부터 중국연길에서 줄기세포 치료를 받기로 해 내년에는 제2의 노래인생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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