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재료가 없다...박스권 등락 예상

입력 2009-08-23 10:10 수정 2009-08-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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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는 시장

이번주 증시는 코스피를 한 단계 레벨업시킬 만한 모멘텀의 부재로 박스권 장세를 보일것으로 전망된다.

특별한 호재도 악재도 없는 시장에서 지수의 상승을 기대하기도 하락을 예상하기도 어려운 형국이다.

지난 주 코스피지수는 9주 만에 소폭 하락했지만 조정폭이 크지 않았고 수급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1600선 돌파가 만만치 않음을 실감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은 반등 가능성과 조정 압력이 공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승우 대우증권 연구원은 "일부 핵심 종목들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상황으로 긍정적인 시장 흐름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하지만 시장에 관해서는 상방으로의 변동성 뿐 아니라 하방을 향한 변동성도 동시에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수급의 변동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외국인투자가와 기관 간 수급 엇박자가 이어지는 데다 중국증시 역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내 증시에 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아직까지는 이머징시장에 대한 외국인투자가들의 매수 기조 자체가 변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곽중보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강도가 둔화되긴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는 유지되고 있다"면서 "프로그램매매는 매수차익잔고 기준으로 1조원을 갓 넘는 수준으로 당분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범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 규모가 줄었지만, 국내증시에서 이탈하지 않는다면 지수가 급격히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종목별, 업종별 차별화에 따른 수익률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그는 "이번 주에도 IT, 자동차업종으로 투자의 초점을 맞추고, 중국증시의 급락세가 진정됐다는 자신감이 생긴다면 단기적으로 조선주의 반등을 기대해볼만 하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 역시 "양호한 경쟁력에 집중해 실적전망이 상향조정되고 있는 IT나 자동차업종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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