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상승 마감하는데 성공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 보다 4.59포인트(0.29%) 상승한 1580.98로 마감하며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물이 대량으로 출회되면서 하락반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본증시가 상승세를 보임과 동시에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결국 상승반전하며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493억원, 2125억원 순매수하며 지수상승을 이끈 가운데 기관과 투신이 각각 5115억원, 3568억원 순매도에 나섰다. 프로그램은 차익 -1,963억 비차익 -2,044억원으로 프로그램은 총 4007억 매도했다.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매물로 인해 약세로 마감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 보다 4.63포인트(-0.90%) 떨어진 512.1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만이 17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으나 역부족이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2억원, 69억원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가 방향성을 잡지 못하면서 상승마감됐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보다 2.8원 상승한 1249.7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우증권 투자전략부는 "코스피가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소폭의 오름세로 마감됐다"며 "시장은 추가적인 반등 가능성와 조정 압력이 공존하는 영역에 있는 것으로 보여짐에 따라 당분간 제한적인 시장 대응 전략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