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황]단기 금리 상승 지속, 중ㆍ장기 금리 하락 반전

입력 2009-08-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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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채권금리가 단기물들은 상승세를 이어간 반면 중ㆍ장기물들은 내림세로 돌아서며 차별화된 양상을 보였다.

최근 경기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결국 정책 금리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볼 때 단기물의 추가 상승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

문병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인 관점에선 단기물과 중ㆍ장기물과의 차별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문 연구원은 “최근 단기물들은 주가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인데 주식 시장이 상당히 견고한 상태라 단기 금리엔 부정적이다”며 “반면, 단기적으로 기준물(국고3년)을 중심으로 한 중ㆍ장기물은 고점을 일단 확인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길게 보면 단기 금리 상승이 중ㆍ장기물에도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국채선물 9월물은 11틱 상승한 109.47포인트로 끝났다.

미 국채 -2bp강세 및 저평가 25틱 영향으로 전일 대비 +4틱 상승한 109.40출발했다. 코스피는 강세 출발한 반면, 니케이지수는 약세로 출발하자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희석되는 한편,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23.5%나 감소하면서 무역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으로 발표되자, 국채선물로는 외국인 및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9.57까지 급등하기도 했다.

이후 재정부의 '국채발행, (총발행량이 축소되더라도) 주로 3년 위주 축소하고 장기물은 유지'발표 소식과 통안 비정례모집이 예정 수량대로 잘 발행되자 109.50 아래로 추격 매도가 주춤했다. 이후 외국인 및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자 109.64까지 급반등했다.

점심시간 중 IMF가 '한국 금융당국, 금리 인상 배제하지 않았다'는 보고서를 발표하자, 보험 및 은행의 매도로 109.42까지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니케이지수 및 코스피도 하락 반전하자 국채선물로는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다시 109.60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현물시장에서는 국고 3년물이 4.30%부근이라 추격매수가 주춤한 가운데 기업은행 CD 4개월물이 민평+2bp에 발행되는 등 CD금리 추가 상승도 예고되는 분위기에서 은행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45까지 급락했다.

장 마감 무렵까지 기타법인의 대량 매수가 지속되면서 109.59로 재반등하기도 했으나, 통안 2년물 매물이 지속되면서 국고3년물과 역전되자, 증권사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며 109.48로 반락 후 109.51에 일반거래가 종료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5bp 하락한 4.34%, 국고 5년은 7bp 하락한 4.81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1bp 상승한 3.23%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5bp 하락한 5.42%, 20년물은 4bp 하락한 5.52%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1bp 상승한 3.43%, 2년물은 4bp 상승한 4.36%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전일과 같은 2.51%,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2.78%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446계약, 외국인은 3263계약 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은 636계약, 은행은 293계약, 증권선물은 2147계약, 보험 1392계약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9만6108계약으로 전일대비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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