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머니]양용은 선수 따라잡기 골프 수칙 No.1

입력 2009-10-08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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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과잉 앞세우지 말고, 골프근육 만들기부터

양용은 선수가 타이거 우즈를 꺾고 메이저대회 PGA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내 골프 매니아들의 자긍심도 하늘을 치솟고 있다.

웬만큼 골프를 쳤다고 생각하는 이들은 자신이 마치 양용은 선수인양 내기골프에서 과욕을 부리기도 하고, 초보골퍼들은 연습량을 늘려 실력 쌓기에 열심이다.

하지만 지나친 승부욕과 과도한 열정은 부상과 직결되기 마련이다. 전문가들은 의욕과잉만 앞세우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골프근육부터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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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양용은? 지나친 승부욕 전에 워밍업 스트레칭 먼저

양용은 선수의 우승으로 인해 내기골프에서 지나친 승부욕을 발휘하려는 골퍼들이 많다. 하지만 내기에서 지지 않으려다 보면, 무의식적으로 무리하게 상체를 꼬거나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려는 경향이 생긴다.

또한 지나친 긴장으로 인해 근육이 경직되면서 부상의 위험에 더 많이 노출될 수 있다. 평소에는 아픈 줄 몰랐던 목, 척추, 손목 등의 근육이 골프장에만 나가면 더 쑤시고 아픈 이유도 ‘내기’와도 관련되어 있다.

승부욕에 불타 골병이 들면, 오히려 우승과 멀어지게 된다. 과도한 긴장으로 부상을 부르기 전에 워밍업 스트레칭법부터 익혀두어야 한다.

◆골프 전 워밍업 스트레칭

1. 릴렉스한 상태에서 심호흡. 양팔을 좌우로 벌리면서 코로 깊게 숨을 들이쉬어, 입으로 천천히 내 뱉는다.

2. 1번 자세 후, 양 손은 허리에 얹고 눈은 하늘을 쳐다 보면 숨을 내쉰다.

3. 손끝을 쭉 펴 스트레칭을 한다. 발끝에서 허리, 가슴, 팔, 손목까지 확실하게 펴지는 것을 느끼자.

4. 다리가 수평이 되도록 의자나 벽에 올리고 손으로 발을 잡은 상태에서 상체를 앞으로 숙인다.

5. 한쪽 다리를 굽혀 낮은 의자에 올리고 한쪽 다리는 쭉 펴서 발을 바닥에 붙인다.

상체를 최대한 숙여 뒷다리가 스트레칭 되도록 한다.

◆초보골퍼, 정확한 장타 원한다면 골프근육부터

초보 골퍼들의 경우, 무리한 열정으로 비거리 욕심을 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비거리는 스윙 연습만 열심히 한다고 해서, 우락부락한 근육을 갖고 있다고 해서 나오는 것은 아니다.

정확한 장타를 날리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점은 스윙 하는 데 필요한 근육들이 얼마나 발달했느냐에 있다. 즉, 골프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근육만 키우는 것보다, 골프 기술만 연마하는 것보다, 골프 운동에 맞는 근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한 셈이다.

힘찬병원 정형외과 이종열 과장은 “근육은 관절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 역할을 하는데, 이런 근육이 단련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거리에 욕심내다 보면 요통 등 부상이 쉽게 올 수 있다”며, “때문에 꾸준한 스트레칭과 체력단력을 통해 골프 시 주로 사용되는 허리, 복부, 하체 근육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골프근육 만들기 스트레칭

1. 허리 근육 강화 스트레칭

공 위에서 윗몸 일으키기 방법으로 8~12회 정도 반복해준다. 짐볼을 흉추가 시작하는 부위에 놓고 그 위에 눕고 팔은 머리 뒤로 깍지를 낀다. 무릎은 직각으로 구부린 채 발바닥을 바닥에 댄다. 허리는 볼에 그대로 닿은 채로 복근을 수축시키면서 서서히 상체를 들어 올린다. 짐볼을 조금씩 위로 움직이면서 상체를 들어올린다. 흉추 전체를 따라 볼을 움직이는 것을 두 번 반복한다.

2. 복부 근육 강화 스트레칭

공 위에서 엎드려 상체 올리기 방법으로 8~12회 정도 해 준다. 짐볼을 배 부위로 무릎은 굽혀 바닥에 대고, 팔은 머리 뒤로 깍지를 낀다. 복근으로 상체를 들어올린다. 5초간 유지했다가 그대로 등이 수평이 되도록 서서히 내린다. 이 동작을 8~12회 반복한다.

3. 하체 근육 강화 스트레칭

몸을 낮추며 무릎을 구부리는 방법으로 5회 정도 해 준다. 양손을 가슴 앞에서 모으고 똑바로 선 자세에서 오른발을 왼발 뒤로 빼는데, 뒤로는 약 90cm, 그리고 왼발의 바깥쪽으로 약 30cm 빠지도록 가로지른다. 그런 다음 쪼그린 자세로 몸을 낮춰 앉는다. 일어섰다가 발을 바꿔서 반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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