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모든 국가 연구개발 사업에서 발생하는 특허성과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특허청은 23일, 국가 차원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특허성과를 수집--분석 후, 가공된 국가 R&D 특허성과 관련 정보를 웹 상에서 제공하는 ‘국가 R&D 특허성과 종합관리 시스템(이하 R&D-IP 포털)’을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가 R&D 특허성과종합관리시스템은 1998년 ~ 2008년에 발생한 약 12만4000건의 국가 R&D 특허에 대한 정보를 정비--분석 했다.
이와 같이 구축된 R&D-IP 포털은 ▲국가 R&D 특허성과 검색 ▲국가 R&D 우수특허 및 기술이전 희망특허 등에 관한 정보 제공 ▲국가 R&D 특허성과 통계 정보 제공 ▲국가 R&D 특허성과 상시 입력 등을 주요서비스로 제공한다.
우선 특허출원번호 등 단순정보 제공과 더불어 국가 R&D 특허 전문, 특허심사처리 현황, 권리관계 등 특허관련 상세정보를 사이트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 국가 R&D 결과 발생한 특허를 대상으로 질적 평가를 실시한 후 수익 가능성이 높은 우수특허를 선별함과 동시에 기술이전을 희망하는 특허에 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연도별, 부처별, 연구사업별, 연구주체별로 다양한 국가 R&D 특허성과에 대한 통계정보 역시 쉽게 찾아볼 수 있어 국가 R&D 관련 정책수립이나 R&D 사업 평가 등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허청 김영민 산업재산정책국장은 “R&D-IP 포털을 국가 R&D 특허정보 종합 포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향후 명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며 “향후 국가 R&D가 신산업 창출에도 적극 기여하고, 국가 R&D의 양적, 질적 생산성 및 투자대비 효과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