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6월15일부터 이달 20일까지 뉴SM3에 대한 예약판매를 실시한 결과 총 2만5589대의 계약이 이뤄졌다고 23일 밝혔다.
두 달간의 계약물량은 SM3 작년 한해동안의 내수 판매분(1만9246대)보다 6000대 가량 많은 것으로 현재 2만 명에 가까운 고객들이 출고를 기다리고 있다.
뉴SM3는 '중형차 같은 준중형차'라는 별명에 맞게 기능 면에서도 기존 준중형 세단에서 볼 수 없었던 첨단 프리미엄 사양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뉴SM3로 지난해 상반기 이후 넘겨줬단 판매 순위 2위 자리를 먼저 회복하고 1위 아반떼 아성을 무너뜨리는데 초점을 맞춰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은 뉴SM3 인기에 힘입어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1만3656대를 판매, 2000년 9월 출범 이후 최고의 판매실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