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 재건축도 3.3㎡당 3천만원 돌파

입력 2009-08-23 13: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가 3.3㎡당 매매가가 3000만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에 3천만원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8월 초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3.3㎡당 매매가가 3028만원에 도달한데 이어 21일 현재 3067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3000만원을 넘어선 것은 2007년 10월 이후 22개월 만이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해 본격적인 하락세를 보이다가 9월 미국발 금융위기가 닥치자 매매가는 폭락했다. 12월에는 3.3㎡당 2450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올 들어 강남을 비롯한 재건축 단지들이 상승세를 보이자 강동구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2종 주거지역 층고제한 완화, 용적률 상향조정 등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자금 부족으로 강남 재건축 단지 구입이 어려운 수요층이 강동구로 꾸준히 유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더욱이 6월 말부터는 고덕지구 지구지정, 안전진단 통과 등 가시적인 사업성과를 내자 추격 매수세가 붙으면서 수직으로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8월 들어서도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는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하락세를 기록한 송파구(-0.33%)나 보합세(0.56%)를 보인 서초구와는 달리 여전히 강보합세(1.63%)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3067만원) 매매가는 금융위기가 있었던 지난해 9월 말(2720만원)과 비교하면 이미 113%를 웃도는 수준이며, 최고점을 기록했던 2006년 11월 말(3315만원)에 92%까지 올라온 상태다.

올 들어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 82㎡는 2억6500만원 올랐으며,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 59㎡도 2억500만원이나 올라 강동구 전체 3.3㎡당 매매가를 끌어올렸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강동 재건축시장은 최근 추격매수가 계속되는 만큼 당분간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02,000
    • -0.72%
    • 이더리움
    • 4,056,000
    • -0.52%
    • 비트코인 캐시
    • 498,200
    • -2.12%
    • 리플
    • 4,111
    • -2.05%
    • 솔라나
    • 288,100
    • -1.81%
    • 에이다
    • 1,158
    • -2.36%
    • 이오스
    • 954
    • -3.83%
    • 트론
    • 363
    • +1.97%
    • 스텔라루멘
    • 517
    • -2.4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450
    • -0.08%
    • 체인링크
    • 28,450
    • -0.87%
    • 샌드박스
    • 592
    • -1.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