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고금리 특판 예금' 러시

입력 2009-08-24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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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4%대로 높이고 투자자들 마음 잡기 나서

시중은행들이 자금 확보를 위해 잇따라 고금리 특판 예금 상품을 선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은행들이 최근 3%선이던 예금금리를 최대 4%까지 높이며 치열한 금리 전쟁을 하고 있지만 지난 해 6~7%대까지 높은 이자를 내놓은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특히 올해 하반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고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고객들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은행들의 예금금리 인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여 투자자들이 가입 시기를 놓고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올 9월~10월 은행 예금상품의 만기가 도래한 고객은 여유자금을 3~4개월 간 주식이나 CMA에 넣어놓고 올 하반기나 내년 초 은행 단기 예금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국민은행 한 PB는 “지난 해 은행 예금상품에 가입한 고객들은 금융위기 등으로 안전하게 돈을 맡길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았지만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졌다”며 “3~4개월 정도는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이후 기준금리 인상과 은행 예금 상품의 금리가 막차를 탈 때 안정적으로 재가입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신한은행 PB 관계자는 “예금 만기가 도래됐다고 또 다시 당장 예금상품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면서 “경기가 좋아질 때는 주식이나, 채권 등 공격적인 투자를 하거나, CMA, 수시입출금식예금(MMDA)에 자금을 잠시 맡겨둔 채 향후 추이를 보고 안전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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