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네트웍스, 스케쳐스 한국 독점 판권 계약 체결

입력 2009-08-2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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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네트웍스가 미국내 연간 1조7000억원의 매출을 자랑하는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의 선두주자인 미국 스케쳐스(SKECHERS USA INC)와 향후 15년에 해당하는 한국내 독점 판매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내용은 한국 내 독점 판매 및 라이선스 15년 장기 계약과 의류 및 용품의 로열티 비용할인 및 지불 조건 완화 등을 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독점 판매권 또는 라이선스 계약기간이 3~5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LS네트웍스와 미국 스케쳐스간의 15년간 장기 계약은 상당히 파격적인 조건"이라면서 "이는 스케쳐스가 한국 시장에서 지난 2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여 왔으며, LS네트웍스 역시 프로스펙스라는 주력 브랜드를 중심으로 이미 약 400여 개 유통망을 통해 30여 년 동안 탄탄하게 사업을 펼쳐 온 저력을 인정 받은 결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보통 자본력을 갖춘 글로벌 브랜드의 경우 한국 시장에 직접 진출 하는 사례가 많은데 비해, 이번 LS네트웍스의 국내 독점 판매 및 장기 라이선스 계약은 글로벌 브랜드가 신뢰를 바탕으로 한국 기업을 통해 현지화를 꾀한다는 측면에서 더욱 주목된다.

LS네트웍스는 최근 코엑스와 명동(직영점)에 스케쳐스 매장을 오픈한 바 있으며, 8월 말 기준 전국 25개의 스케쳐스 단독 매장을 운영 중이다. 오는 28일에는 홍대 직영점 오픈을 계획하는 등 공격적인 점포 확장을 통해 내년 말까지 6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LS네트웍스는 스케쳐스를 포함해 프로스펙스, 몽벨, 잭울프스킨 등 국내외 패션 소비재를 전국 500여 개의 유통채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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