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글로벌 자금관리 서비스체제 구축

입력 2009-08-2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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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은 ANZ 은행과 GCMS (Glbal Cash Management Service) 업무제휴를 통해 호주와 뉴질랜드 등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하도록 CMS(Cash Management Service) 서비스를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GCMS는 하나은행 글로벌 솔루션 (Hana Global Treasury Service) 과 ANZ 은행의 전자금융 솔루션 (WebLink)의 연계를 통해 한국의 본사가 ANZ 은행을 거래하는 해외 현지법인, 사무소 등의 계좌를 통합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의미한다.

GCMS를 이용하면 해외 진출기업의 자금을 국내 본사에서 일괄로 관리할 수 있고, 해외 현지법인, 사무소의 수가 많은 경우에도 1개의 화면 (Single Window)에서 업무처리가 가능하여 효율적인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트랜잭션뱅킹팀 관계자는 “최근 국내기업이 이머징 마켓을 찾아 중국과 베트남 등을 포함한 동남아시아에 진출하는 사례가 많은 반면, 이들 기업의 본지사간 효율적인 통합 자금관리가 어려웠다. 향후 지속적인 해외 유수은행과의 제휴를 강화하여 이 지역에 진출한 국내기업의 원활한 해외 자금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하나은행은 6월에 중국 공상은행과 글로벌 자금관리 서비스에 관한 제휴를 맺고 서비스 중에 있으며,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뿐만 아니라 해외 은행에도 자금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른바 글로벌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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