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수는 줄었으나 사망자수는 늘고 혼인건수는 감소하는 등 인구 감소 현상을 심화시키는 현상이 지표로 나타나고 있다.
24일 통계청의 '8월 월간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6월 출생아수는 약 3만42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800명(마이너스 2.3%)이 줄었고 사망자수는 약 1만97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900명(4.8%)이 늘었다.
6월 혼인건수는 2만59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1300건(마이너스 4.8%)이 줄었다.
출생아수는 전북을 제외하고 대부분 시도에서 전년동월보다 감소하거나 유사했고 시도별 사망자수는 모든 시도가 전년동월보다 증가하거나 유사했고 경기(3600명), 서울(3100명), 경북(1600명) 순으로 많았다.
시도별 혼인건수는 전 시도가 전년동월보다 감소하거나 유사했으며 경기와 서울이 5900명씩으로 16개 시도 중 혼인건수가 가장 많았다.
한편, 2009년 7월 이동자수는 67만1000명으로 전년동월보다 2만명(마이너스 2.9%)이 줄었고 전입신고건수는 40만20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9000건(마이너스 2.3%) 줄었다.
시도별 전입신고건수는 인천, 서울, 울산 등 6개 시도는 전년동월보다 감소, 광주, 경남, 전남 등 10개 시도는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