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국내 IT서비스 경쟁력 선진국의 70% 수준

입력 2009-08-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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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컨설팅ㆍ솔루션 등 국내 IT서비스 분야의 경쟁력은 해외 선진기업에 비해 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4일 'IT서비스산업 발전전략과 과제'라는 보고서에서 국내 IT서비스업체의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선진기업에서 약 5~6년 가량 뒤떨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전경련이 삼성 SDS, LG CNS 등 국내 IT서비스 주요기업 37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해외 선진기업과 비교해 국내 IT서비스 기업의 역량이 70점대라고 응답한 기업은 46.7%, 60점대 이하라는 기업은 13.3%로 평균 73.3점 수준이었다.

응답 기업들은 국내 IT서비스산업의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저가위주 입찰관행ㆍ내수지향적 사업구조의 문제점(47.1%)을 가장 많이 지적했고, 고급인력 부족(11.8%), 그린IT(Green IT)와 유비쿼터스 헬스케어(u-Health) 등 신사업 분야에 대한 투자부족(11.7%)이 그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외국어 능력 부족, 근무여건 등 도 IT서비스 업계의 글로벌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 세계 IT서비스 시장규모 약 800조원 중 국내업체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조원으로 약 2%에 불과하다는 것은 국내 IT서비스 업체의 현황을 보여주는 하나의 지표이다.

세계 IT서비스 시장(약 7540억 달러, 지난해 기준)은 반도체(2550억 달러)와 휴대전화(1200억 달러)를 능가할 정도로 큰 규모를 지니고 있고 부가가치율도 높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에 충분한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정부도 이같은 중요성을 인식하고 IT서비스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수출 확대와 세계적인 IT서비스기업 육성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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