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전자상거래 규모 167조원...전년비 6.0%↑

입력 2009-08-25 06:00 수정 2009-08-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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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 대비 11.3% 증가...3분기 만에 증가세 시현

올 2분기 전자상거래 총 거래액은 167조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6.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의 '전자상거래 및 사이버쇼핑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거래액은 2분기 중 167조원을 기록해 1분기 150조원 대비 11.3%가 증가했다. 올 1분기와 2분기 합산 규모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6.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 2분기 전자상거래 규모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본격화 된 지난해 4분기(-0.2%) 하락한 이후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반전한 것이다.

기업 정부간(B2G)거래는 정부의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등으로 전년동분기에 비해 64.7% 크게 증가했다.

거래비중이 제일 큰(85.8%) 기업간전자상거래(B2B)는 1.0% 증가에 그쳤다. 전분기에 비해서는 기업간전자상거래(B2B), 소비자간 전자상거래(C2C 등)에서 늘어난 반면 기업과 소비자간전자상거래(B2C)는 감소(-1.8%)를 나타냈다.

기업간 전자상거래(B2B)에서 산업별로는 전년 2분기 대비 운수업이 164.6%, 전기 가스 수도업이 137.1% 등에서 크게 증가했지만 출판 영상 방송통신과 정보서비스업, 제조업 등은 감소를 나타냈다.

올 2분기 사이버쇼핑 부문 총 거래액은 4조 8430억원으로 전년 2분기 대비 11.0% 증가했다.

주요 상품군별로는 지난해 2분기 대비 스포츠 레저용품(44.5%), 농수산물(30.9%), 음 식료품(29.6%) 등에서 크게 늘었지만 여행과 예약서비스(-15.2%)는 감소했다.

아울러 사이버쇼핑이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07년(6.9%), 지난해(7.5%)에서 올 상반기(7.9% ) 점차 확대되는 추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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