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흘간 강세를 보이며 1600선을 돌파한 코스피지수가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숨고르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2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전일보다 0.20%(3.28p) 내린 1608.9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로 혼조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내림세로 출발한 지수는 1600.74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나 낙폭을 만회하고 약보합에 머물러 있다.
기관이 305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27억원, 60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02억원, 10억원씩 매물이 나오면서 총 312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1~2%, 비금속광물, 종이목재, 철강금속, 화학이 강보합을 기록중이며 그 외에 전 업종이 하락중이다. 운수장빙, 은행, 의약품, 금융업이 1% 이상 떨어지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를 보여 LG전자와 KB금융, 현대모비스가 2~3% 하락율을, 삼성전자와 현대차, 한국전력,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SK텔레콤, LG화학, 우리금융이 1% 안팎으로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LG가 4%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POSCO, LG디스플레이, 하이닉스가 강보합을 기록하고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27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포함 443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9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