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中企 PC 사용 늘고 만족도 높아져

입력 2009-08-2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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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달청, 11개 중소 업체 AS공동망 구축 큰 역할 분석

지난 3월 중소업체들이 컴퓨터 공동 AS망을 구축 한 이후 공공기관의 수요가 증가함은 물론 서비스 만족도도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중기 PC 구매비율이 지난해말 19.5%에서 올해 7월 현재 27.7%로 8.2%p가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기관별 중기 구매비율은 국가기관 42.0%, 지방자치단체 39.2%로 전년 대비 각각 22.5%p, 7.2%p가 증가했다.

반면 교육기관은 전체 구매액(3714억원) 중 절반수준(1826억원)을 구매, 구매력이 가장 큰 고객이나 중기 비중이 17.9%에 불과하고 전년 대비 증가율도 4.1%p에 그쳤다.

지난해 조달청 종합쇼핑몰을 통해 PC를 구매한 공공기관의 수는 총 1만4856개에 달했다.이들 기관 중 올해 전년 대비 실적이 증가한 기관은 2795개로 전체 18.8% 수준으로 90% 이상 증가한 기관은 397개로 2.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비해 전년 대비 실적이 감소한 기관은 1720개로 전체의 11.6%였다. 이 중 90% 이상 감소한 기관도 197개를 차지했다.

전년도와 비슷한 기관(±3%)은 8,170개, 올해 구매가 없는 기관은 2,171개로 각각 55%, 14.6% 수준으로 밝혀졌다.

조달청은 중기 PC 구매패턴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대대적인 캠페인에 대해 공공기관의 협조가 있었으며, 중기‘공동 AS 망 구축’이 큰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3월 AS 공동망은 정부조달컴퓨터서비스협회로 설립되며 건우씨텍, 늑대와여우, 대우루컴즈, 레드스톤, 성주컴퓨터, IPT, 이안피씨, 에이텍, 주연테크, 현대아이티, 현대컴퓨터 등 11개사 참여하고 있다.

조달청은 올 하반기에는 구매력이 가장 크나 중기 비중이 낮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타깃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아울러 구매주기에 따라 금년도 PC 교체시기가 도래한 수요기관을 대상으로 협회 및 중소기업과 공동마케팅을 전개하여 마케팅 성과를 높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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