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나루와 난지 한강공원에 '자전거 공원'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자전거를 테마로 한 각종 이벤트ㆍ체험 공간을 갖춘 '한강 자전거 공원'을 광나루와 난지 한강공원에 각각 조성하고 내달 15일과 27일에 연이어 개장한다고 25일 밝혔다.
광나루 자전거 공원은 총 면적 12만4000㎡로 ▲원형광장에서 각양각색의 80대의 이색 자전거로 레이싱 묘미를 만끽할 수 있는 자전거 체험장 ▲어린이 자전거교육장 ▲레일 바이크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난지 자전거 공원은 총 면적 3만9500㎡ 규모로 ▲이색 자전거 체험장 ▲MTB코스장 ▲어린이자전거 교육장 ▲자전거 익스트림장 ▲어린이놀이터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진다.
서울시는 자전거공원을 한강 자전거도로 사업과 연계한다는 계획이다.
총 72.96km길이인 한강변 자전거도로는 강북은 난지한강공원에서 광진교 북단까지 28.81km, 강남은 행주대교 남단에서 암사취수장까지 44.15km로 이어진다.
또한 수도권 지역과 단절된 시 경계점 8.85km(구리 1.65, 하남 4.18, 김포 3.02)에 대해서도 연결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장정우 한강사업본부장은 "자전거공원을 중심으로 광나루ㆍ난지 한강공원은 서울의 대표적 친환경 테마공원, 자전거 마니아뿐만 아니라 가족형 종합 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