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는 25일 CD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선물 매수 전환으로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급락세로 마감됐다.
국채선물 9월물은 17틱 상승한 109.47포인트로 끝났다. 미 국채 -8bp강세 및 증시 조정 예상으로 전일 대비 +18틱 급등한 109.48 출발했다.
이후 전일 초강세를 보이던 아시아 증시가 하락 출발하자, 5일이동평균선(109.43)부근에서 은행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면서 109.52로 반등했다. 단, 단기물 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도도 지속되자 증권사의 매도가 강화되며 109.40까지 급락했다.
상하이 증시가 개장 후 낙폭을 크게 확대하자 개인 및 외국인의 환매수로 109.49까지 반등했다.
수협의 4개월 CD가 민평대비 +5bp나 높은 2.75%에 발행되자, 금일 고시될 CD91일물 금리도 민평대비 +1~2bp정도 상승할 것에 대한 우려로, 은행의 대량 전매도 출회로 109.43으로 하락했다.
점심시간 중 상하이증시 낙폭이 확대되자 외국인의 대량 매수가 유입되며 109.50까지 재반등했으나, 거래가 한산해 추격매수가 없자 은행의 매도로 다시 109.46으로 반락했다.
오후 들어 상하이 증시가 -4%이상 폭락하자 외국인의 매수가 유입되며 109.51로 다시 반등했다. 하지만 FT칼럼에서 ‘한국, 금리인상 선두그룹에 속할 듯’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자, 은행의 매도가 출회되며 109.47로 하락했다.
장 마감 무렵 상하이증시가 -5%이상 폭락하자 외국인의 매수가 강화되며 다시 109.51로 반등했다. 하지만 저평가 10틱 부근으로 축소된 상황이라 다시 증권사의 매도가 강화돼 109.46으로 하락해 마감됐다.
금융투자협회가 고시한 최종호가수익률은 국고 3년은 6bp 하락한 4.34%, 국고 5년은 6bp 하락한 4.80을 기록했고 국고 1년의 경우에는 6bp 상승한 3.35%로 마감했다. 장기물인 10년물은 6bp 하락한 5.46%, 20년물은 5bp 하락한 5.58%로 각각 고시됐다.
통안증권 1년물은 전일과 같은 3.51%, 2년물은 6bp 하락한 4.38%로 마감했다. 91일물 CD금리는 1bp 상승한 2.52%, 91일물 CP금리는 1bp 상승한 2.80%로 고시됐다.
국채 선물을 투자주체별로 살펴보면 개인이 748계약, 외국인은 2581계약, 은행은 3712계약각각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자산운용은 482계약, 증권선물은 3715계약, 보험 1771계약, 연기금 860계약으로 각각 순매도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5만8961계약으로 전일대비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