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 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이 치과용 차폐막(이하 멤브레인) 제품인 'CollaGuide(콜라가이드)'를 본격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콜라가이드'는 오스코텍이 바이오랜드와 손잡고 출시한 치과용 차폐막 제품이다.
두 회사는 지난 2006년 9월 치과용 멤브레인 공동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으며 3년여에 걸친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 3월 식약청으로부터 제조품목허가를 승인 받아 이번에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
멤브레인은 임플란트 시술 및 치주시술시 손상된 골이나 치주조직에 삽입해 인접한 연조직이나 바람직하지 못한 세포가 침투하는 것을 차단함으로써 뼈 및 치주조직을 재생시키는 목적으로 사용되는 치과용 차폐막이다.
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뼈 이식재와 함께 널리 사용되고 있는 멤브레인은 연간 100억대의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지만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콜라가이드는 생체에 적합한 콜라겐을 원재료로 만들어 체내에서 안전하게 흡수되므로 시술 후 멤브레인 제거를 위한 2차 수술이 필요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콜라가이드'는 현재 미국ㆍ유럽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FDA와 CE인증을 추진 중이며 오스코텍이 현재 추진중인 뼈 이식재의 해외수출 및 기술이전과 함께 적극적인 세계시장 개척을 추진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