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26일 10개 지역 대학교에 이공계 장학금을 전달했다.
동국제강은 이날 산하 송원문화재단과 함께 인천, 포항, 부산에 위치한 동국제강 사업장 인근 지역의 이공계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국제강은 인천제강소에서 인하대 등 경인지역 이공계 대학생 중 선발한 17명을 사업장에 초청해 2학기 각각 20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 19일에는 대구, 경북 지역과 부산, 울산 지역에서 같은 행사를 진행해 올해 2학기 총 58명의 이공계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의 혜택이 돌아갔다.
동국제강은 지역사회 이공계 대학에 실질적인 후원을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4년부터 매년 약 2억원씩 6년째 총 12억원 가량을 지원해왔다.
동국제강 김두호 인천제강소장은 학생들에게 "이공계생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것은 산업발전의 토대를 쌓는 백년대계로, 여러분들의 발전이 곧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장학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송원문화재단은 지난 1996년 동국제강 고(故) 장 상태 회장의 '기업 성장의 모태가 된 지역에 보답한다'는 의지에 따라 설립되어, 현 장세주 회장까지 동국제강 측에서 총 300억원을 출연한 공익재단법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