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체감경기가 6개월 연속 개선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난해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지난해 4월의 87 이후 최고 수준이다.제조업 업황 BSI가 100 미만이면 경기를 나쁘게 보는 기업이 좋게 보는 기업보다 많다는 것이며 100 이상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8월 채산성 BSI는 전월 87에서 90으로, 9월 전망지수도 87에서 91로 나란히 올라 경기회복 기대에 따른 기업들의 수익성 제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 모습을 보였다.
9월 업황전망 BSI 역시 93을 나타내, 전월 대비 13포인트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 또한 2008년 11월과 같은 수준이다.
대기업 BSI는 91로 전월의 86보다 5포인트 올라가면서 작년 5월의 100 이후 가장 높았다. 중소기업 BSI는 78에서 84로 6포인트 상승해 2007년 5월의 86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했다.
8월 매출BSI는 85에서 91로 올랐으며 특히 9월 매출 전망BSI의 경우 전월 88에서 102로 뛰어 올라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제품재고수준 BSI의 경우 8월 실적지수(105)와 9월 전망지수(103)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생산설비수준 BSI는 8월 실적지수가 106으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랐고 9월 전망지수도 소폭 오른 104를 나타냈다.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1.1%)와 불확실한 경제상황(20.5%)로 상위를 차지했다.
다만 두 사항 모두 전월보다는 각각 0.4%포인트와 2.2%포인트 낮아져 경기회복에 대한 신뢰가 점차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제조업의 8월 업황 BSI는 76으로 전월과 같았지만 9월 업황 전망BSI가 78에서 82로 4포인트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