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27일 우주일렉트로에 대해 3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며 목표주가를 2만2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연주 대우증권 연구원은 "우주일렉트로의 3분기 실적은 당사 예상을 상당 폭 상회할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6%, 영업이익은 25%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단가 인하 영향권에 있는 동종 LCD, 핸드폰 부품 업체 대비해서 성장세가 돋보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핸드폰용 커넥터 매출 본격화로 3분기뿐 아니라 2010년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2010년 신 공장이 완공되면 생산 인프라가 크게 확충돼 핸드폰용 커넥터 시장 내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향 조정한 목표주가는 커넥터 시장의 높은 진입 장벽과 성장 잠재력, 이 회사의 빠른 성장세를 고려할 때 보수적인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우주일렉트로의 현 주가 수준은 2009년 PER(주가수익비율) 7배 수준이고, 일회성 손실을 제외할 경우 6배 수준에 불과해 향후 주가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