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웅진씽크빅에 대해 현 주가 수준은 적정주가 대비 저평가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유지했다.
27일 대신증권 정봉일 연구원은 "7월 중순 이후 코스피지수 반등에도 불구하고 웅진씽크빅의 주가는 오히려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며 "그러나 동사는 올해 실적추정치를 충분히 달성할 가능성이 높으며 과거 그룹차원의 대내외적 리스크도 사라졌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수준은 적정주가 대비 약 30% 바겐세일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지난 10일 런칭한 웅진씽크빅의 에듀프리 카드는 열흘만에 1만2000장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 연구원은 "에듀프리 제도에 따른 가맹점 카드 수수료 절감으로 동사의 연간 카드매출 규모는 약 1600억원, 가맹점 수수료는 40억원 수준"이라며 "현재 약 2.5%의 가맹점 수수료율이 50%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 외에도 자회사의 실적개선 그리고 신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발굴노력 등이 가미되면 2010년에도 소소한 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