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현장에서 국제행사 업무도 배우고, 영어도 공부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인턴십' 프로그램 참가자를 9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턴십에 참가하면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오는 9월부터 3개월간 어학연수를 받은 뒤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동계올림픽 대회 및 관련 자원봉사 활동을 하게 된다. 프로그램은 프리미엄 인턴십과 일반 인턴십으로 구성되며, Royal Cambridge College(이하 RCC)가 맡아 진행한다.
프리미엄 인턴십은 주 27시간의 영어회화 교육과정 및 서비스 직무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뒤 업체 인터뷰를 통과해야 참여할 수 있다. 주로 동계올림픽 선수촌에서 업무가 진행되며, 시간당 14달러 내외를 받고 주 30시간 근무한다. 참가비는 5천3백 달러 정도.
일반 인턴십도 주 20시간의 어학 교육과정을 수료한 뒤 업체 인터뷰를 합격해야 참여 가능하다. 보통 올림픽 경기장 및 행사장, 올림픽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일하며, 주당 30시간을 무급으로 자원봉사 하게 된다. 참가비는 학비 포함 4천7백 달러 선이다.
토익이 650점 이상이거나 RCC 자체 영어시험에서 중급 이상의 실력을 갖추면 지원할 수 있고, 참가 희망자는 커리어 이벤트 페이지(www.career.co.kr/event/2010_canada)를 통해 신청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