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문사 순익, 1분기에만 무려 857.6% 폭등

입력 2009-08-28 08:22 수정 2009-08-28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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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회복에 고유재산운용수익 크게 증가

3월결산 법인인 투자자문사의 지난 1분기 당기순이익이 무려 857.6%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올들어 증시 회복으로 투자자문사 고유재산운용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전업 투자자문사는 투자자문, 그리고 일임업을 영위하는 금융투자회사를 속칭한다. 겸업사는 투자자문 및 일임업을 등록한 투자중개업자, 매매업자 또는 집합 투자업자를 말한다.

금융감독원이 28일 공개한 2009년 회계연도 1분기(4~6월) 투자자문사 96곳의 전업 투자자문사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기록한 33억원에서 무려 283억원(857.6%) 폭등한 31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1분기 실적을 공개한 전업 자문사들의 순익 증가율은 무려 857.6%, 무엇보다 전업 투자자문사의 고유재산운용수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6억원(151.9%) 증가한 607억원을 기록한 영향이 가장 컸다.

금감원은 자문사들이 증시 호황에 자기자본 등 고유재산을 활용한 유가증권과 파생상품에 대한 운용수익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전업 투자자문사의 전통적인 고유 업무인 투자 일임 및 자문 수수료 수익은 같은 기간 26억원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1분기 자문사들의 수수료 수익은 18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2.2%(26억원) 감소했다.

금감원은 이에 "지난해 7월 'AIG'와 'LS(舊 델타)투자자문'이 자산운용사로 전환하면서 전업사의 계약고가 줄어든 영향이 컸다"고 전했다.

한편, 6월 말 현재 96곳 전업 투자자문사의 계약고 잠정치는 1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말 대비 4조7000억(25.5%) 감소했다.

총 계약고 240조5000억원에 대한 점유율은 겸업사가 7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역외사 21.5%, 전업사 5.7%로 각각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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