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외국계 러브콜...지분율 12.12%로 최대수준

입력 2009-08-3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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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림이 최근 정부 발표를 통해 각광 받고 있는 보금자리 주택 설계 수주에 이어 잇따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가운데 외국인들의 지분율이 12.12%로 사상 최대치에 달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희림은 31일 비채누리개발이 발주한 영등포 대체교정시설 신축공사 전면책임감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4월 당선통보를 받은 것으로 계약금액은 29억3800만원이다. 대지면적은 22만8100㎡, 연면적은 7만7843㎡이다. 서울 구로구 천왕동 12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교정시설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희림은 잇따른 계약과 더불어 외국계 증권사의 '매수' 리포트가 발표되는 등 외국계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CLSA는 최근 희림의 고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700원을 제시했다. 특히 희림의 외국인 지분율은 28일 12.12%까지 오르면서 2000년 2월 상장 이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희림은 다수의 국내 증권사가 잇따라 '매수' 의견을 제시해왔는데 JP모건에 이어 CLSA가 외국계에서는 두 번째로 내놓은 의견으로 목표가와 투자의견(Buy)을 제시한 외국계 증권사 리포트는 처음이다.

CLSA는 희림이 초대형 프로젝트와 그린빌딩을 추구하는 패러다임의 변화와 친환경을 중시하는 그린빌딩에 발빠른 투자를 통해 업계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해 업계 1위로서 시장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희림 기획본부 최은석 상무는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국내 프로젝트와 해외 프로젝트로 인한 성과를 외국인 투자자들이 인정한 것"이라면서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가 하반기 실적으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며, 희림의 향후 성장잠재력에 대해 외국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현재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내외 건축설계시장에서 입지를 탄탄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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