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 창립 43주년을 맞는 사조해표는 1971년 출시한 자사의 해표 식용유 생산·판매량이 51억병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조해표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생산·판매한 량은 약 236t규모로 지금까지 판매한 식용유를 한 줄로 세우면 지구를 9바퀴나 돌 수 있고 국제규격 수영장 1224개를 동시에 채울 수 있는 양이다.
1971년에 사조해표가 '해표'란 상표로 콩기름 식용유를 출시하기 전에는 주로 돼지기름 등 동물성 기름이 요리에 사용됐다.
이인우 사조해표 대표이사는 "2005년 2000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이 올해 5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식용유 사업을 중심으로 500억원 이상 되는 단일품목 수를 늘려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