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참모진 중폭 교체 단행

입력 2009-08-31 12:02 수정 2009-08-3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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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 홍보수석, 박형준 정무수석, 권재진 민정수석 등

청와대가 31일 신임 홍보수석에 이동관 대변인, 정무수석에 박형준 홍보기획관, 민정수석에 권재진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하는 등 참모진을 중폭 교체했다.

이번 개편에서 청와대는 기존 `1실장, 8수석, 1기획관 4특보' 체제에서 `대통령실장, 정책실장의 2실장, 정무, 민정, 외교안보, 경제, 국정기획, 사회정책, 교육과학문화, 홍보의 8수석, 인사, 메시지기획관, 국제경제보좌관 3기획관, 국민통합, 언론, 정무, 경제, 과학기술, IT의 6특보 체제로 개편된다.

이동관 신임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청와대 개편은 집권 중반기의 국내외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보다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조직과 기능 등 시스템 개편에 주안점을 뒀다"고 전했다.

이번 개편에서는 사회정책수석에는 진영곤 여성부 차관, 교육과학문화수석에는 진동섭 한국교육개발원장이 기용됐다.

윤진식 경제수석은 정책실장을 겸임하게 됐고 정정길 대통령실장과 김성환 외교안보수석, 박재완 국정기획수석은 유임됐다.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 수석이던 대변인과 수석급이던 홍보기획관이 통합돼 홍보수석이 신설됐다.홍보수석 산하 비서관인 대변인에는 박선규 언론2비서관과 김은혜 부대변인이 공동으로 내정됐다.

대통령실장 직속으로 인사와 검증 업무를 통합한 인사기획관과 대통령 연설과 메시지 관리를 맡는 메시지기획관, 정책실장 직속으로 대통령의 글로벌 경제리더십 강화를 위한 기획관급 국제경제보좌관이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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