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여름철마다 운영하고 있는 하계 휴양소가 직원들의 피서지로 자리를 잡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7월 11일부터 경주시 양남면 하서리와 일산 해수욕장 등에서 운영한 하계휴양소 3곳을 폐장했다고 31일 밝혔다.
특히 하서리 휴양소는 개장기간 3만3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하서리 캠핑장은 4500여명, 일산휴양소는 1만3000명이 다녀가며 종합 휴양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또 휴가기간과 주말에는 가족 노래자랑, 해변 영화제·미스터 해변 선발대회·각종 공연 등 이벤트도 열렸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인터넷 예약서비스를 적극 활용해 일부 시간대에 사용이 집중되지 않도록 하고, 셔틀버스 등 서비스를 확충해 직원들이 편리하게 휴양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2000년부터 매년 하계휴양소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