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9년 연속 무분규 임금 협상 체결

입력 2009-08-3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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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급 평균 5만1천원 인상 및 사원 격려금 100%지급...58% 찬성

르노삼성자동차가 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체결했다.

르노삼성은 2009년 임금 협상 합의안을 투표를 통해 지난 22일 58%의 찬성으로 가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르노삼성은 지난 2000년 출범 이후 9년 연속 무분규 임금협상을 달성했다.

회사와 사원대표위원회 양측은 협상을 통해 ▲기본급 평균 5만1000원 (승급,승호,자기계발비 포함) 인상 ▲사원 격려금 100% 지급 ▲명절(설, 추석)근무 수당 5만원 신설 ▲생활 안정 자금 지원제도 개선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합의안을 타결했다.

특히, 올해 임금협상은 양측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타개하고, 모범적인 노사상생 경영의 면모를 보여줬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 하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7년 12월 노동부 선정 '2007 노사문화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도 있다.

한편, 가결된 합의안은 9월초 르노삼성 사원대표위원회 출범일에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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