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스타 류더화(48·劉德華)가 결혼사실을 인정했다.
류더화는 29일 자신의 팬 사이트에 ‘늦은 고백’이라는 글을 남겼다. 말레이시아의 미인선발대회 출신으로 자신의 오랜 애인인 주리첸(43·朱丽倩)과 지난해 6월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밝혔다.
류더화는 “줄곧 아들을 갖고 싶었는데 나이가 많아져 의사와 상의한 끝에 인공수정을 하기로 했다”며 “홍콩 법률로는 결혼한 부부만 인공수정을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의사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참을 생각한 끝에 주리첸과 미국에서 결혼하기로 했고 이는 홍콩에서도 효력을 지니는 것”이라며 “그러나 아내가 언론에 시달릴까봐 결혼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아이가 태어나면 알리려고 했는데 결과적으로 일이 복잡하게 됐다. 모든 것이 너무 늦었다. 팬들이 가장 먼저 알 권리가 있었는데 죄송하다.”
한편, 또 다른 홍콩 스타 리밍(43·黎明)도 작년 3월께 미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