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8.27 서민 주거안정대책에 따라 서울강남, 서울서초, 고양원흥, 하남미사 등 보금자리주택 시범지구에 대한 공급이 확정됐다.
31일 국토해양부는 8.27대책에서 공급 결정된 보금자리 시범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내달 30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입주자 모집공고 후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특별공급은 10월초 접수를 받고, 인터넷으로 접수받는 일반 청약 사전 예약은 9월30일부터 10월14일까지 2주간 모집공고를 거쳐 10월15일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처럼 2주간 입주자 모집공고를 하는 이유는 보금자리 시범지구가 약 17개 단지 1만5000여 세대와 이르는 등 양이 많고 3지망까지 단지선택을 해야하며,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특별공급제도 신설에 따른 시스템 보완 등을 위해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8.27대책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그린벨트내 공공주택 전매제한 기간 연장과 생애최초 주택구입자 20% 특별공급과 600만원 예치금 신설 등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공급규칙도 조속히 개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