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겨냥 배당株에 관심 가져볼까?

입력 2009-09-01 09:56 수정 2009-09-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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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배당주 투자시기 최적격"

그동안 IT와 자동차 등 지수와 함께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였던 종목들이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연말이 점차 다가옴에 따라 배당주에 눈을 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시점이 됐다.

전문가들은 9월이 배당주에 투자하기 최적의 시점이라며 지수관련주에 가려 상대적으로 소외를 받았던 배당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권고 하고 있다.

1일 증권가에 따르면 전형적으로 9월달은 배당투자의 적기로 꼽혀오고 있는 가운데 이 시기에 배당주에 투자를 할 경우 코스피 대비 초과 수익을 얻어 왔다.

특히 최근 증시가 중국시장의 하락압력과 조정다운 조정을 거치지 않고 단기 급등에 한 데 따른 부담감이 작용하고 있어 배당주에 대한 투자가 더욱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배당투자는 말 그대로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에 대해 투자하는 방법이다. 9월 국내 주식시장의 계절적 요인과 2009년 시장흐름의 특징을 고려할 때 배당주에 주목할 만 하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연구원은 "과거 계절적 주가흐름을 고찰하면 9월 국내 배당관련 지수인 KODI는 코스피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활 확률이 높다"며 "KODI가 코스비 대비 상대적 약세를 보인 경우에도 그 차이가 크지 않았다"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현재까지는 성장주 중심의 시장흐름이 전개되면서 배당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종목들의 주가상승이 소외돼 왔다.

임 연구원은 "배당투자의 본질적인 관점에서 배당주의 선별기준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과 배당성향의 상승을 제시한다"며 "높은 배당수익률은 배당금 대비 주가가 낮다는 점, 배당성향 증가는 기업이익의 주주가치 환원의도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할 변수이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실적개선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배당투자의 매력이 희석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실적개선 여부도 중요한 체크 포인트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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