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 1차부도 은행권 영향 크지 않을듯

입력 2009-09-0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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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음 사용 없고 대부분 담보대출

에버빌 브랜드로 유명한 현진이 채권단의 워크아웃 중단에 1차 부도처리됐다.

현진 측은 "지난 달 31일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중단하면서 어음을 막지 못해 1차 부도처리 됐다"며 "이번 주말께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부도가 은행 쪽에 미치는 영향이 당장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어음을 사용하지 않았고, 대부분 담보대출을 했기 때문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현진의 부도는 돌아온 어음을 막지 못했기 때문인데 대부분의 은행들은 어음을 사용하지 않았고 담보대출로 자금을 지원해 당장 큰 움직임을 없을 것"이라며 "다만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어떻게 나올지 여부를 보고 본격적인 자금회수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진은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자금난을 견디지 못해 채권은행에 워크아웃을 신청했고, 채권단은 지난 7월 29일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다.

현진은 시공능력평가 37위의 주택건설업체로, '에버빌'이라는 브랜드로 광주와 부산 등 지방 도시 위주로 아파트 사업을 벌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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