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가 8월 '뉴 SM3'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내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르노삼성은 1일 8월 내수판매는 1만726대로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SM3는 5145대 판매로 전년동월대비 218.8% 증가했다. 이중 '뉴 SM3'는 4559대를 차지했다.
지난 6월 15일 사전 예약을 받기 시작한 '뉴 SM3'는 본격적인 출시가 이루어진 7월 13일 이후에도 꾸준한 인기를 보이며 8월말까지 3만대 가까이 계약됐다. 8월 한달 동안에도 1만1142대가 계약됐다.
르노삼성 영업본부장 박수홍 전무는 "부산 공장이 여름 휴가를 맞아 1주일 정도 가동 되지 않았지만, 전년같은 기간에 비해 내수판매가 신장된 것은 뉴 SM3의 차별화된 성능과 품질 때문"이라고 밝히고 "9월에도 대기 고객들에게 최대한 빨리 차량을 인도해 최고의 고객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8월 한달 동안 수출은 총 3326대를 기록, 전월대비 39.3%, 전년동월대비 66.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