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기관 매수에 힘입어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1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1.57포인트(0.31%) 상승한 516.27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글로벌 증시의 하락 여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약세로 돌아서자 동반 하락하며 512.36까지 밀려 났었다.
이후 기관이 꾸준히 사자에 나서면서 반등에 성공하며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28억원, 104억원 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외국인은 107억원 어치 주식을 매도하며 지수를 불안케 했다.
업종별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정보기기, 금속, 금융, 기타제조 업종이 상승했다.
반면 종이 목재, 운송, 통신서비스, 오락 문화,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일반전기전자, 통신방송서비스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신규 상장된 동국S&C가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한 가운데 서울반도체, 태웅, 동서, 네오위즈게임즈, 다음 등이 올랐다.
셀트리온, 메가스터디, SK브로드배느, 소디프신소재, 태광, 성광벤드, 코미팜, 차바이오앤 등은 내렸다.
특징 종목으로는 에이치엘비가 이날 자회사 라이프코드가 생인공간(Bioartificial liver)을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검증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임상시험 신청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우회 상장된 미스터피자도 재상장 사흘만에 11% 급등했다.
이날 상승 종목수는 상한가 19종목을 포함해 451개 종목, 하락 종목 수는 하한가 8종목을 포함해 487개를 기록했다. 93개 종목은 보합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