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서는데 성공했다. 일본 증시 역시 하락 하루만에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상해종합지수는 1일 전 거래일보다 0.60%(15.98p) 오른 2683.72를 기록했다. 상해B지수는 0.04%(0.07p) 내린 186.41로 거래를 마쳤으나 심천B지수는 473.14로 0.84%(3.96p) 상승했다.
전일 14개월래 최대치의 낙폭을 보였던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54.0으로 지난달 53.3보다 개선됐다는 소식에 장중 2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금융당국의 유동성 흡수에 대한 우려가 투심을 약화시키면서 제한적인 반등을 보였다.
일본의 니케이225지수는 전일보다 0.36%(32.53p) 오른 1만530.06을 기록했다.
새벽에 마감한 미국 증시의 하락에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일본 증시는 이후 중국 증시의 상승세와 유럽지역에서의 반도체 수요 회복 전망에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오름세로 장을 마쳤다.
주요 업종·종목별로는 반도체의 엘피다메모리(5.64%)와 니콘(4.25%), 자동차의 닛산(2.00%), 전기전자의 샤프(1.40%) 등이 상승했다.